TV조선 중국 전문가 "이재명, 中 전승절 안가도 시진핑 한국 온다"…"中 외교부 한반도 관련 인사 이동 중지했다"
중국 전문가인 우수근 한중글로벌협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9월3일 중국 전승절에 가지 않더라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반드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수근 회장은 엄성섭 앵커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엄튜브’에 출연해 “중국은 당연히 이 대통령이 오길 바라고 초청장도 당연히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속으로는 오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고 전했다.
우 회장은 “우리 입장에서는 중국 측에 갈 수 있는 명분, 즉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이 방중을 하지 않을 경우 시 주석이 10월 경주 APEC에 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일축했다.
우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가 칼 자루를 쥐고도 전전긍긍하는 형국”이라며 “시진핑의 입장에서는 ‘너 오지마’라고 하면 ‘우리 갈게, 우리 꼭 참가하려고 준비했는데 왜 그래’라고 할 정도로 오려고 이미 확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회장은 “지금 중국 외교부에서 한반도와 관련된 인사 이동은 중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시진핑의 방한을 성공적으로 마칠 때 까지 계속해서 일을 집중적으로 하라는 취지라는 것이다.
우 회장은 “오래간만에 한국에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한중 정상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멋지게 개최해야 한다는 점도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APEC에서 각국 정상들을 많이 흔들 텐데 시진핑은 얌전하게 ‘우리는 같이 가는 사회야’라고 하면서 이삭줍기를 위해서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도 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측의 저자세 외교가 문제라는 지적도 했다.
우 회장은 “지금 우리는 중국 측 입장도 모르고 ‘시진핑 와주세요. 와주세요’ 하고 있다”며 “중국 입장에서는 ‘이 바보 같은 놈들 가려고 하는데 지들이 와달라고 하고 있으니’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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