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07-12 중국으로부터 기율과 감찰을 담당하는 사정 당국 사람들이 우리 사정 당국과의 제반 협력 등을 위해 방한! 온 김에 나를 인사차 만나고 싶다며 한중우호 연합총회 사무실을 방문한 것인데, 나도 중국의 사정 기관 사람들을 직접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중국에서 "날아가는 새들도 떨어트릴 정도로"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당원 수가 1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 공산당원들에게는 "저승 사자"와도 같이 인식되기도 한다. 그 서슬퍼런 존재 덕에 중국의 부정부패지수 또한 매년 착실히 개선 중!

"타인을 보기 위해선 우선 먼저 내 자신을 엄히 해야 합니다!"는 이들은, 그러나 선하고 순박한 듯한 미소가 돋보였다. 만나기 전에는 "기율위, "감찰기관" 등의 단어만으로도 쫌 거시기하게 여겨졌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뭐랄까 고향 마을의 푸근한 형동생과도 같은 느낌. 아 이런, 편견, 선입견, 고정관념 등이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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